∵ 좋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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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기 좋고 듣기에 좋은 이름 → 사주와 조화를 이루는 이름 → 음양의 구성이 조화를 이루는 이름 → 사격(원,형,이,정)의 수리운격이 좋은 이름 → 음오행(소리오행) 및 자원오행이 상생하는 이름 → 시대적 감각에 맞는 이름 → 정성이 담긴 이름 |
1.부르기 좋고 듣기에 좋은 이름
이름은 발음상 부드럽고 부르기 편해야 하며 듣기에도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이름이어야 한다. 이름은 사람을 표시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므로 발음상의 느낌에 따라 사람에 대한 판단, 선입견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부르기 어려운 이름의 경우 그 사람의 성격 마저도 까다롭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며 본인 스스로도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부르기 좋고 듣기에 좋은 이름은 그 사람에 대한 느낌을 부드럽고 융통성이 좋고 원만한 사람으로 느끼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름의 발음은 이와 같은 작용을 고려하여 될 수 있는대로 격음(激音)은 피하고 유음(流音)을 쓰되, 받침이 있는 발음과 없는 발음이 잘 조화되도록 지어야 좋은 이름이 될 수 있다.
2. 사주와 조화를 이루는 이름
사람에 흐르는 기(氣)를 생년월일을 통해서 단적으로 분석한 것이 사주(四主)라면, 이름을 통해서 분석한 것은 성명학(姓名學)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기의 흐름은 동일 또는 유사한 원리를 가지고 있어 사주(四主)의 기운과 성명(姓名)의 기운이 상충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사주와 이름의 기운이 대자연의 이치와 마찬가지로 물 흐르듯이 흘러야 그 기운의 흐름이 상생(相生)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이름은 사주의 흐름을 적절히 보완하고 사주와 조화를 이루어야 할 필요가 생기는 것이다. 이름만으로는 그 해석이 아무리 길하다 하더라도 그것이 사주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말하자면 사주가 강한 양의 기운으로서 강한 태양이라면, 이름은 쉬어갈 그늘이어야 한다. 사주가 강한 태양인데, 이름마저도 강한 양의 기운이 된다면 사람은 쉴 곳이 없고, 너무 뜨거운 태양아래 숨쉬기 조차 힘든 한여름의 사막이 되는 것이다. 이름의 기(氣)의 흐름은 사주의 흐름과 조화를 이루어야만 완전한 상생이 가능하고 그렇지않고 사주와 상극의 역행하는 흐름이라면 이미 그 가치를 잃게 될 수 있다.
3. 음양의 구성이 조화를 이루는 이름
이름의 뼈대는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름은 단순한 수리적 계산의 결과물이 아니고, 우주의 원리인 음양오행의 원리가 사람에게 적용되는 한 국면이다. 따라서 이름은 그 자체로서 음과 양의 윈리에 충실한 이름이어야 한다. 음과 양, 오행간 조화,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상충, 상극하는 경우에는 그 기의 흐름이 왜곡되어 갈등, 불화가 따르기 쉽고 난관, 중도장애, 좌절, 실패, 고충 등의 흉이 생(生)하게 된다. 결국 음양과 오행이 조화를 이루며, 상생의 흐름을 타는 이름이어야 하는데, 그 배치의 변화에 따라 길흉의 흐름은 전혀 달라지게 되므로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는 없으며, 각각의 구성의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이름이 되도록 하여야 좋은 이름이 될 수 있다.
4. 사격(원,형,이,정격)의 수리운격이 좋은 이름
수리(數理)는 이름을 분석하는 중요한 수단의 한가지이다. 즉 이름을 수(數)의 이치로서 길흉화복을 점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 사격(四格)의 수리는 원격(元格), 형격(亨格), 이격(利格), 정격(貞格)으로 나뉘며 각각 시기별 길흉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수리에 흉수가 따르게 되면 그 시기에 각 흉수가 의미하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보는 것이며, 흉수도 획수에 따라서 대흉수(大凶數)와 보통의 흉수(凶數), 길수도 대길수(大吉數), 보통의 길수(吉數)가 있어 , 이를 잘 고려하여 짓지 않으면 삶의 흐름이 흉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름은 수리상 흉이 따르지 않도록 잘 조화되는 이름이어야 한다.
5. 음오행(소리오행) 및 자원오행이 상생하는 이름
이름의 오행은 음오행(音五行: 소리오행)과 자원오행(字源五行) 및 수리오행(數理五行: 삼원오행이라고도 함)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중요한 것은 음오행 및 자원오행이고 수리오행은 그 작용력이 불분명하다 하여 근래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음오행은 소리의 형상에 따라 오행으로 분류하여 상생상극을 판단하는 것으로 오행의 흐름이 흉한 경우에는 운기(運氣)의 흐름이 왜곡되어 일의 진행에 장애가 많고 대인관계에 있어 갈등이 따르게 되며 경제적 고충, 고독 등의 흉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오행간 상생의 흐름을 타는 이름이 되도록 지어야 한다. 자원오행은 한자의 속성을 통하여 오행을 분류하는 것인데, 자원오행의 경우는 오행의 분류 자체가 작명가마다 달라 정확한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작명시에는 자원오행이 명확한 것은 되도록 상생케 하되 완전상극하는 이름은 피해야 하며, 주로 사주를 보완하는 한자(漢字)를 사용하는 것으로 그 역할을 하게 된다.
6. 시대적 감각에 맞는 이름
이름은 그 시대의 반영이라고 한다. 즉 과거에는 영자, 순희, 철호, 철수 등이 흔히 쓰는 이름이 주로 유행하였다면, 현재는 보다 세련되고 개성이 강한 이름이 유행하고 있다. 그것은 현재 사람들의 취향, 또는 경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단순히 그 시대의 경향이라고만 한다면 이와 같은 경향 내지 유행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게 된다. 그러나 이름은 심리적인 면에서도 작용을 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는데, 시대에 뒤떨어진 이름의 경우 그 사림의 심리에 영향을 끼쳐서 소극적이며 위축된 모습이 나타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개명을 하려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경우가 이와 같은 이유이다. 따라서 시대에 맞도록 작명하는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7. 좋은 이름은 정성이 담긴 이름이어야
작명은 감명과 달리, 사주 및 성명학에 있어서의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하고 여러가지 기준에 동시에 적합한 이름자를 찾아야 하므로 상당히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물론 어느 정도의 작명을 한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틀에 맞취 간단히 이름을 지을 수도 있다. 그러나 평생을 쓸 한 사람의 이름을 짓는데 그와 같이 도식적으로 짓는 것만으로는 길한 이름이 되기 어렵다. 그 사람의 사주에 맞고 성씽와 이름이 조화, 생생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기(氣)를 불어 넣어야 좋은 이름이 될 수 있다. 좀 유명하다 하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작명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작명의 원리에 충실한 이름은 비싼 작명료를 들이지 않고도 가능하며, 이름의 값어치는 작명료가 아니라 정성이다. 정성이 깃들인 이름이어야만 이름값을 할 수 있는 것이다.